파이낸셜뉴스 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별로는 큰 차이가 있다. 남동부의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은 고가 부동산의 거래가 많아 집값 하락폭이 적었고, 남서부의 관악, 금천, 구로구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지난해 상승세를 보였던 가격 하락폭이 더 컸다.
부동산 웹사이트 R114¹R114 ¹에 따르면 4월 28일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 0.05% 하락보다 소폭 하락했다. 특히 강남 3대(강남,서초, 송파)를 포함한 동남지역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초구는 -0.01%의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고, 강남(-0.02%), 송파(-0.04%), 강동(-0.09%)도 가격 하락폭이 소폭 보였다.
반면 남서부지역(관악, 강서, 구로, 영등포, 금천지구)은 2주 연속 집값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고, 삼호, 상우, 고축동 삼환 로즈빌, 벽산타운 3단지, 도산 등 10001000만 원에서 20002000만 원의 하락세를 보였다. 금천에서는 시흥동 관악우방,벽산마을 3단지, 독산동 생명이 10001000만 원에서 25002500만 원까지 떨어졌다.
전세(장기임대) 시장에서는 저가 부동산에 거래가 집중되어 서울 가격이 0.06% 하락했습니다. 물가도 신도시에서는 0.04%,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0.03% 하락했다.
백새롬 R114 리서치소장은 "전세보증금을 둘러싼 이슈가 표면화되기 시작하면서 다세대 및 아파트 임대에 대한 수요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 가격 하락으로 아파트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또한 "최근 주택 가격 급등(2021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이 다가옴에 따라 전세 계약 만기일이 종료됨에 따라 역 전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앞으로 집값은 어떻게 될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락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주택가격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아시아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물은 결과 단 1명을 제외한 9명이 내년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가격 하락 폭은 3∼7%안팎의 수준으로 내다봤으며, 하락세 기간도 내년을 넘어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
서울대 교수인 김경민 교수는 작년 집값 폭락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전문가로, 기준금리가 4%까지 오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18년 상반기 가격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내년 초중반 정도에는 하락을 멈추고 그 다음부터 좀 지루한 정체기를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렇게 앞으로 집값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서두르기보다는 집값의 바닥을 확인한 후 사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